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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살아있게 하라 운영자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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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7:11-19절 개역개정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감사가 살아있게 하라(17:11-19)

 

[긍정결과] 신앙이 고도로 성숙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집니다. 그러면 마음은 어떠한가요? 마음은 감사가 가득해 집니다. 감사의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자신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만듭니다. 오늘 본문에는 열 명의 나병 환자 중에 오직 한 사람만 감사하였고 나머지 9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왜 감사하지 않았을까요?

 

1. 고통스러운 과거에 실망과 분노로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환자로 지내는 동안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지 못했고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으며 소중한 세월을 낭비했습니다. 이처럼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하니 분노가 솟았고 따라서 감사할 마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잃어버리거나 손해 본 것을 생각하면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잃어버렸다하여 감사하지 않는 것에 주님이 책망하셨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은 잃어버렸거나 손해를 본 것 때문에 오히려 복을 얻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시지요? 만약 이런 사실을 기억한다면 잃었거나 손해를 보았어도 여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그들이 잃은 것에 몰두하고 현재 누리는 것을 기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에게 돌아가다가 몸이 나았습니다. 수 십 년 묵은 고통,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러나 그들이 주님께 돌아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쓰라린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과거를 불행하게 살았다. 나는 세월을 잃었고 행복을 잃어버린 비참한 사람이다.” 이런 원망의 감옥에 갇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완전히 치유받았습니다. 돌아갈 가족들도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미래가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의 불행한 기억으로 인하여 감사로 진일보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잃어버린 것, 손해 본 것, 아쉬웠던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원망 불평만 계속됩니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한 것만 생각하면 미움만 자꾸 생깁니다. 불행한 과거에 몰입하면 아무것도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평안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아름답고 희망적인 것들을 기억할 때 행복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3. 그들이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 감사 거리를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대제사장에게 가다가 몸이 깨끗이 치유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면 감사할 만도 한데요. 그러나 그들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평범한 것에 감사 거리가 있는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그들이 몸은 아팠지만 아름다운 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가족의 염려와 사랑과 기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을 향해 친구들이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 주변에는 하나님, 가족, 친구들의 사랑이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들에게는 살아가는 힘이었고 감사거리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평범한 것은 작아 보입니다. 그래서 평범의 가치를 몰라 감사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평범한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감사할 조건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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