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을 따르면 실패는 없다(롬11:33-36)

  하나님의 주권이란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분의 생각대로 이끄시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에 의하여 시작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진행되며 하나님에 의하여 종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인간도 포함됩니다.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주도하시고 선한 길로 이끄십니다. 

1.  현대인은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기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습니다. 33절 

안타깝게도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을 잘 알지 못합니다. 자기 맘대로 살뿐 하나님의 주권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33절에서 말씀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하나님의 주권인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너무 깊고 풍성하여 인간이 그 뜻을 알지 못합니다. 믿음이 약하거나 하나님의 주권에 무관심할 경우 하나님 주권을 알기가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내 생각과 분리된 신앙생활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데에 무관심하다면 그 신앙생활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따라갈 때 진정한 신앙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통달하시는 성령이여 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비춰주소서. 따르겠나이다.” 이렇게 기도하며 하나님 주권에 순종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현대인은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지 않습니다. 34절 

34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으며 누가 그분의 상담자가 되었습니까?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누가 그분의 상담자가 되었습니까?” 이것은 상담하듯이 따지며 요구만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가령 “하나님, 왜 나를 고통 속에 살게 하십니까? 왜 내게 길을 열어주시지 않습니까? 왜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나님께 요구만하고 응답이 지체될 경우 원망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하나님의 마음과 통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좋은 친구는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이런 우정이 오래 가는 참된 우정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도 마음이 통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단 하나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것입니다.  

3.  현대인은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35절  

35절을 봅시다. 바울은 가르칩니다. 하나님께 먼저 드렸으니 하나님이 갚아 주셔야 한다고 말할 사람이 누굽니까?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답니다. 내가 하나님께 먼저 헌신 했으니 하나님은 나에게 빚을 지신거야.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 갚아 주실 거야. 내가 먼저 몸으로 봉사했으니 내 가족을 축복하실 거야 내가 먼저 물질을 드렸으니 더 큰 것으로 갚아 주실 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축복이 오지 않으면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영광을 돌리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를 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알기에 그 은혜를 갚고도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영광받으소서.” 고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