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 | 운영자 | 2025-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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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5:20-32절 개역개정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기다리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눅15:20-32)
1. 인간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는 힘이 넘칠 때가 있다. 인간은 방황하는 존재인데 그 방황은 인간이 자유를 잘못 사용함으로 생깁니다. 본문의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품안을 벗어나 세상으로 가고 싶었고 아버지에게 자기 유산을 달라고 했습니다. 유산은 아버지가 죽어야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미리 달라는 것은 아버지가 빨리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내비친 것입니다. 부모를 존중하는 이스라엘 풍습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패륜적인 생각입니다.
2. 하지만 잘못된 방향이 꺾이면 진리로 돌아온다. 한번 뭔가에 생각이 꽂히면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베터리가 소진될 때가 있고, 부풀어진 풍선에 바람이 빠져 나갈 때가 있듯이 인간도 재산을 잃거나 몸이 망가지면 충격을 받습니다. 그때 잘못된 생각에 힘이 쭉 빠집니다. “아 이게 아닌데!”하며 깨닫고 바른 생각을 갖습니다. 잔뜩 물이 올랐던 고집, 힘이 들어갔던 고집이 꺾이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도 힘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13절은 증언합니다.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앴다고 했습니다. 아들은 세상에서 돈을 흥청망청 써 버리고 빈털터리가 되었고 돼지 움막에서 생활했습니다. 아들은 비참해진 자신을 돌아보며 17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은 양식이 풍족한데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 아들은 세상에서 화려한 삶을 원했으나 세상은 그것이 허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3. 하나님은 진리를 깨닫고 돌아오는 자에게 회복의 은총을 베푸신다. 둘째 아들은 세상에서 고통을 겪고 나서야 아버지 품 안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로 돌아옵니다. 그때 아버지는 아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4.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복은 모든 면이 골고루 회복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아버지와 둘째 아들과의 회복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아버지와 둘째 아들과의 관계만이 아닙니다. 모든 가족들과 다 관계가 회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둘째와 화해하며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했습니다. 이것은 둘째 아들이 아버지나 형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과도 화해해야 진정으로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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