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신앙 | 운영자 | 2025-0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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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50:15-21절 개역개정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기다림의 신앙(창50:15-21)
1. 기다림은 아름답습니다. 기다림은 설렘입니다. 기다림은 열정이요 에너지입니다. 기다림은 신앙입니다. 그런데 요셉의 생애를 보면 기다림은 응답이고 축복이며 해피 엔딩입니다. 믿음으로 기다리면 반드시 축복을 경험합니다.
2. 아름다운 기다림은 인내가 필수적입니다 요셉은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기다렸다고 했지요? 어떻게 기다렸는지 아시지요? 한마디로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요셉이 흙구덩이에 던져지고 보디발의 노예가 되고 지하 감옥의 어둠 속에 갇혔지요? 중요한 것은 그가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요셉은 절망하지도 꿈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소망이 물거품이 되었으니 닥치는 대로 살자’ 하지도 않았습니다. 언젠가 꿈이 이뤄지기를, 하나님이 응답하시기를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13년의 가난, 설움, 배고픔, 분노를 오직 인내로 견뎠습니다. 그 인내의 끝자락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극적인 방법으로 그의 꿈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요셉에겐 굉장한 승리였고 굉장한 축복이었습니다. 이런 승리를 얻기까지 그가 한 것은 오직 하나, 고난 속에서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까지 참고 또 참고 기다리는 인내뿐이었습니다. 이 인내가 승리했습니다. 아니 인내하는 그에게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그가 인내하지 않고 포기했더라면 꿈의 성취도 응답도 없었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인내는 응답과 축복을 위한 필수요소였습니다.
3. 아름다운 기다림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셉이 인내하는 동안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만지시며 그를 훌륭한 신앙의 그릇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요셉은 17살 때까지 형제들 가운데 눈에 띄는 채색 옷을 입었고 자기는 민족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떠벌렸습니다. 그의 잘난 태도와 이기주의가 형들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지도자가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 때 고난을 만났는데요. 처음 얼마간은 억울함과 분노의 감정으로 가득했을 겁니다. 하지만 13년 간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그는 자기를 돌아보며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모습을 하나하나 깨트렸습니다. 형들이 요셉에게 식량을 구하러 왔다가 요셉을 만나게 되고 요셉의 복수를 두려워하는 형제들에게 요셉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님들이여) 두려워하지 마소서. 제가 하나님을 대신 하겠습니까?” 요셉은 형들에게 복수할 힘이 넘쳐났지만 형들을 원수로 여기는 모습이 아닙니다. 원망, 상처, 증오는 벌써 빠져 나가고 오히려 형들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깁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형들에 의하여 억울하게 애굽으로 끌려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의하여 이곳에 왔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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