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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마음을 찾으라 운영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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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마음을 찾으라(창세기 33:1~12)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상처 없는 영혼으로 만드셨지요? 상처가 없을 때 우리가 어디서든 누굴 대하든 평화롭고, 자유하고, 당당하고, 순수한 사랑을 소유했습니다. 이때가 가장 인간답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상처를 받으면서 인간은 이런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잃고 그 마음에 미움, 원망, 불안, 괴로움등 온갖 쓰레기들로 채워졌습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때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1.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면 상처는 치유되고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에 보면 동생 야곱이 형 에서와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지요? 형 에서가 이에 분노했지요? 동생의 귀향소식을 알고 동생을 죽이려고 자객 400명을 이끌고 달려왔습니다. 에서가 20년 전의 사건을 잊지 못하고 야곱에게 한을 품은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상처가 치유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3절에 보니 야곱이 20년 만에 에서를 만나자 야곱은 에서에게 정중하게 일곱 번 씩이나 땅에 엎드리며 절을 하였습니다. 이 구절 속에는 형에게 미안한 마음, 용서를 구하는 마음, 앞으로 형님을 잘 모시겠다는 마음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에서는 야곱을 끌어안고 한동안 서로 울었습니다. 에서의 용서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였고 두 형제에게 사랑, 행복, 기쁨을 불러왔습니다.

2. 성경은 나의 내면을 깊이 통찰하며 회개하면 상처가 치유되고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다고 가르칩니다.

야곱이 욕심을 내서 형의 축복권을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 살면서 무려 20년 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깊이 반성했을 것입니다. 아 내가 형의 장자권을 욕심냈어! 자책했을 것입니다.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오고자 결심한 것은 형에게 잘못을 용서받고 새 출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야곱이 형을 만나며 일곱 번씩이나 절을 한 것도 상처를 준 자신을 용서해 달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통찰했습니다. 이것이 자신과 형의 상처를 보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사랑받는 존재임을 깨달으면 상처는 치유되고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다고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20년 만에 형을 만난 야곱은 화해하며 상처를 치유하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아니하고 야곱은 형에게 자신의 재산 중에 많은 부분, 즉 소와 양떼를 형에게 줍니다. 에서가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야곱 왈 내가 형님께 은혜를 입었고(8)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11)”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나님의 관점에서 형을 보니 형이 참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야곱이 지금까지 20년간 잘 살 수 있었던 것도, 오늘 부족한 자기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위기를 넘기게 된 것도 형님의 은혜와 사랑이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니 자신도, 형님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형님을 다시 사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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