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공감하라 | 운영자 | 2024-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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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공감하라(마가복음 15:27~39) 오늘 설교 제목은 “하나님과 공감하라”입니다. ‘공감’이란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에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마음을 말합니다. 가족끼리 공감하면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며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에 공감하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도 체험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공감할 때 하나님 안에 내가 있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게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이 아주 행복해집니다. 1. 십자가의 예수를 향해 마음의 문을 닫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 27~32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장면에서 세 종류의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27절에서 32절을 보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예수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예수와 함께 양쪽에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린 주님을 바라보면서 머리를 흔들며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오래전부터 예수를 반대해 온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주님의 생각에 전혀 공감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인류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기들의 생각과 고집을 앞세우며 주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주님과 물과 기름처럼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 불행을 만나야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도 믿음성장도 내 것이 됩니다. 2. 십자가의 예수를 오해하여 예수와 공감하기 어려운 사람들, 33~36 33절과 34절에 보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고 울부짖습니다. 이 뜻은 하나님이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35절과 36절에 보면 십자가 곁에 섰던 사람들 중에 주님이 엘리야를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디 엘리야가 오나 보자 했습니다. 주님의 절규하는 음성을 잘못 알아들은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를 사람과의 대화로 오해한 것이었습니다. 오해하면 하나님의 뜻과 생각, 마음을 깨닫기도 어렵고 공감하기도 어렵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까지 많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장애물 때문에 진리를 깨닫지도 못하고 하나님 뜻에 공감하기도 어렵습니다. 상처는 오해를 불러오는 통로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그릇이 크면 상처를 받을 일도 그냥 지나갑니다. 상처를 잘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해 거리가 생겨도 웬만해선 오해하지도 않습니다. 영력이 충만할 때 하나님과 공감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상처로 인한 오해를 밀어내는 영력을 갖추시기를 바랍니다. 3. 십자가의 예수를 향해서 완전히 공감한 사람들, 37~39 십자가의 예수가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자 그 광경을 목도했던 백부장이 말합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백부장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를 죄로부터 구속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믿었습니다. 예수의 가르침, 예수님의 마음, 생각, 뜻에 100% 공감했던 것입니다. 3일 후에 그들은 주님의 부활의 영광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믿음에 공감능력이 생겼을 때 그들은 예수를 위하여 가장 요긴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십시오. 이를 위하여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리고 순종하세요. 그 믿음으로 응답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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