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 행복하신가요? 예수님은 공생애를 사시면서 참 행복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딜 가시든지 누굴 만나시든지 항상 당당하셨고, 사역의 결실도 풍성히 맺으셨으며,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존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일생을 의미 있게, 행복하게 잘 사셨습니다. 하나님이 주님과 늘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29절에서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주님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았고, 하나님은 주님을 버리지 않으셨고 늘 동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한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삶이 항상 하나님의 뜻을 좇을 때 그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첫째,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둘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넷째,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맛봅니다. 다섯째, 삶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평생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것이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복임을 알았습니다. 시 40:8에서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그에게 주님의 뜻을 좇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영성이 깊으면 하나님의 뜻을 좇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우리도 이 땅을 사는 동안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믿음, 이 복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본래 인간은 타락한 존재에다가 자기주장이 강하여 손해 볼 것 같아도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고, 내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해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감정이 상해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며, 자기 생각과 반대가 되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항상 뒤로 밀리고 남는 것은 고통과 후회뿐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쫓는 비결은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자기의 감정, 생각, 판단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좇을 수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예 내가 하나님 안에 있거나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면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이 가라하면 가고 서라하면 서고, 하라하면 하고. 여기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 믿음에 이르러야 주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오직 하나님의 뜻만 따르게 하소서.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좇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