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 (고전 15:1-11) | 운영자 | 2018-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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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에게 베푸는 은혜는 인간을 이롭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너무 황홀해서 감히 측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천지창조 순서를 기억하시지요? 흑암 속에서 우주를 만드시고 그 속에서 별들을 만드시고 빛을 만드셨어요. 그리고 식물과 동물을 만드시고 인간을 가장 늦게 만드셨습니다. 인간이 살아갈만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신 후에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배려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는 각 개인에게 구체적으로 임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에 그 은혜를 평생 동안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15절 말씀에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바울은 사도가 될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큰 잘못을 저지른 바울을 심판하지 않고 참으셨습니다. 그를 용서하시며 새롭게 하셨으며 마침내 존귀한 사명자로 쓰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의 사도가 된 것은 오직 허물을 덮으신 하나님 은혜,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바울은 뼈 속까지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 영혼을 완전히 살리셨습니다. 너희 죄가 주홍빛과 같아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며, 진홍빛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어질 것이라. 에베소서 1:7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어떤 실패의 흔적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그 흔적을 지워버리십니다. 2. 하나님의 은혜는 지치고 곤고한 영혼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생수를 공급하십니다. 사도 바울이 걸었던 사명의 길은 처절한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초대교회성도들 중에는 사도바울의 과거를 들추며 사도의 권위를 무너트리며 바울을 낙심시켰습니다. 게다가 세 번씩이나 기도했어도 응답받지 못한 질병은 그를 괴롭혔고 사역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숱한 음모는 바울을 수 없이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바울의 사역의 길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이런 고난은 그의 사역의 의욕과 열정을 빼앗았고 그를 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믿는 자가 인생의 고난을 견디는 것도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 때문이요 고난의 터널을 빠져 나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울처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이런 은혜가 임하느냐 시편 31:19은 말씀합니다. 주를 두려워하고 주께 피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 은혜는 구원받게 하시고 끝까지 충성하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바울은 허물 많은 자신이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평생 동안 겸손하게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곁길로 빠지지 않고 여기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온 것도 하나님 은혜요 사명자로서 한결같은 충성으로 쓰임 받은 것도 하나님 은혜였음을 알았습니다. 은혜 안에 있는 동안 충성은 지속되었고 충성은 겸손 가운데서 나타났고 충성은 빛이 났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충성스럽게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셨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겸손함으로 끝까지 충성하는 사람만이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사람만이 오늘의 나의 나 된 것은 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은혜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 은혜 속에 머물러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의 보호하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영원한 내 것으로 만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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